최근 연예계에서는 안타까운 비보가 끊이지 않고 있다. 김새론, 휘성 등 연이은 논란과 더불어, 많은 유명인들이 마음의 병을 앓거나 사회적 압박을 이기지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인간의 수명이 점점 길어지고 있지만, 동시에 타인과 스스로의 사고로 인해 생을 마감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우리는 왜 한 사람의 인생을 쉽게 판단하고, 잔인한 말들로 몰아가는 것일까? 인터넷과 매스컴, 그리고 개인 방송 매체의 발달로 인해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출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그러나 자유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라야 한다. 하지만 오늘날, 그 책임을 질 사람을 찾기 어렵다.
연예계 비보에 돌아보는 생의 가치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그러나 유명인은 그 실수가 확대 재생산되고, 대중의 비난과 비판 속에서 그 무게를 감당해야 한다.
✔ 연예계에서 반복되는 비극
잘못을 저지른 뒤 갱생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경우
대중의 시선과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경우
감당하기 어려운 심리적 압박 속에서 무너지는 경우
과거에는 개인적인 고민이 가족과 친구의 영역에서 해결될 수 있었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는 언론과 SNS가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는 무기가 되었다.
한 명의 생명이 사라질 때마다 사람들은 한순간 슬퍼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또 다른 타깃을 찾아 무자비한 비판을 가한다.
결국, 우리는 생명의 가치를 너무 쉽게 잊고 있는 것은 아닐까?
언론의 순기능, 말의 책임
언론은 진실을 전달하고 사회를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야 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현재 언론이 가고 있는 방향은 어떠한가?
✔ 언론의 문제점
- 클릭을 유도하기 위한 자극적인 기사
- 검증되지 않은 정보 확산
- 대중의 분노를 조장하는 프레임
✔ 언론이 가져야 할 책임
- 공정한 보도와 사실 확인
- 인격을 존중하는 기사 작성
- 사회적 영향력을 고려한 신중한 보도
SNS 시대에 이르러 언론의 역할은 단순한 보도를 넘어 ‘대중의 의견을 대변하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말의 자유는 책임을 전제로 해야 한다.
과연 우리는 그 책임을 다하고 있는가?
말과 생의 관계성: 살리는 말, 죽이는 말
말 한 마디는 사람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다.
특히, 익명성을 보장받는 인터넷에서는 악플과 비난이 더욱 쉽게 오간다.
✔ 죽이는 말의 예시
- “이제 끝났다.”
- “당신 같은 사람은 다시는 기회가 없어.”
- “살 가치가 없다.”
✔ 살리는 말의 예시
- “괜찮아, 다시 시작하면 돼.”
- “우리는 실수하면서 배우는 거야.”
- “네가 겪는 어려움을 이해해.”
하나의 말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
우리는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살리는 말을 해왔는가?
성경에서 보는 삶과 죽음의 경계
성경에서도 말의 중요성과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전하고 있다.
✔ 말의 힘에 대한 성경 말씀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
잠언 18:21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마태복음 12:36
✔ 삶의 소중함을 가르치는 말씀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창세기 2:7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요한복음 10:10
결국, 우리는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서로를 살리는 말을 함으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다. 인간의 생을 소중히 여길 수 있다.
여전히 소중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중요한 말
우리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러나 말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
말은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수도, 희망을 줄 수도 있는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다.
✔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
비판보다는 격려의 말을 선택하기
실수한 사람에게도 갱생의 기회를 주기
인터넷 댓글 하나도 책임감을 갖고 남기기
연예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기
더 이상 유명인의 죽음이 놀랍지 않다고 해서, 우리는 이 현실을 방관해서는 안 된다.
한 사람의 인생은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니다. 우리 모두가 말의 책임을 깊이 인식할 때, 더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다.
오늘도, 우리는 어떤 말을 할 것인가?
그 말이 누군가에게 생명을 주는 말이 되기를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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