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으로 지도하고, 용서로 회복하라

📖 말씀으로 지도하고, 용서로 회복하라 — 성경적 부모 상담 워크북 3·4장 마무리 묵상

자녀를 사랑한다는 말은 단순히 보호하는 마음을 뛰어넘는 것이 있지요. 사랑은 가르침을 포함한 헌신이며, 실수 후에도 다시 품어주는 용서를 의미합니다. 성경은 이 두 가지를 부모의 사명으로 묘사합니다.

출처_Freepik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잠언 22:6)

 

그리고 또 이렇게 말합니다.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에베소서 4:32)

 

자녀 양육은 진리를 가르치는 일이자 은혜로 관계를 세우는 일입니다. 즉, ‘말씀의 방향’과 ‘용서의 품’이 동시에 필요합니다.

 

📘 1. 말씀으로 자녀를 세운다는 것

성경적 상담에서 ‘말씀으로 지도한다’는 것은 곧 부모가 먼저 말씀의 삶을 살아내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말보다 부모의 태도를 통해 말씀을 배웁니다.

📖 신명기 6:6-7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이든지
길을 갈 때이든지 누워 있을 때이든지 일어날 때이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강론하라’는 말은 일상 속에서 말씀을 나누라는 뜻입니다. 식탁에서, 등하굣길에서, 잠들기 전 대화 속에서 부모의 한마디가 아이의 신앙이 됩니다.

💡 적용 예시

• 아이가 힘들다고 말할 때 “괜찮아” 대신 “하나님은 네 마음을 알고 계셔”라고 전해보세요.
• 부모가 실수했을 때 “엄마도 말씀대로 살기 어려워. 하지만 다시 기도할게”라고 말하세요.

그 짧은 한마디가 아이에게 ‘신앙은 완벽함이 아니라 진실함’이라는 메시지를 남깁니다.

 

 

💔 2. 완벽한 부모가 아닌 ‘용서하는 부모’

자녀와의 관계가 깨질 때, 대부분의 부모는 “어디서부터 잘못됐을까?”를 고민합니다. 성경은 ‘잘못을 따지기보다 관계를 회복하라’고 말합니다.

📖 골로새서 3:21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지니 낙심할까 함이라.”

 

부모의 말 한마디가 자녀의 마음을 낙심하게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부모가 먼저 사과하는 용기를 보일 때, 자녀는 하나님의 사랑을 배우게 됩니다.

💬 회복의 대화 예시

• “엄마가 너한테 화를 냈던 건 미안해. 네 마음을 먼저 들어줄 걸 그랬어.”
• “아빠도 완벽하지 않지만, 우리 함께 기도하면서 다시 시작하자.”

이런 대화는 신앙의 회복 훈련이며, 사랑의 교육이 될 수 있습니다.

 

🌿 3. 말씀과 용서, 두 날개로 세워지는 가정

성경적 상담의 궁극적인 목표는 ‘문제 해결’이 아니라 가정 전체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회복되는 것입니다.

• 말씀은 방향을 세우고,
• 용서는 관계를 살립니다.

이 두 가지가 함께 있을 때, 부모의 권위는 두려움이 아니라 신뢰의 힘으로 자리 잡습니다.

📖 시편 103:13

“아버지가 자식을 긍휼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나니.”

 

하나님은 우리가 자녀에게 보여야 할 사랑의 본보기입니다. 그분의 긍휼은 부모의 완벽함보다 훨씬 큰 사랑으로 가정을 다시 세워주십니다.

 

🙏 부모를 위한 회복의 기도

하나님,
제 말보다 제 마음이 자녀의 영혼을 세운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씀하신 주님,
오늘도 말씀으로 자녀를 이끌고, 용서로 품게 하소서.
제 자녀가 부모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하소서.
우리의 가정이 주님의 은혜로 다시 세워지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오늘의 결단

• 오늘 자녀에게 하나님 말씀 한 구절을 나누어보세요.
• 자녀에게 상처를 준 일이 떠오른다면, 오늘 먼저 미안하다고 말하세요.
• 가정이 회복되는 대화의 시간을 위해 기도로 하루를 마무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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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를 세우는 힘은 말씀에서 오고,
관계를 회복하는 힘은 용서에서 온다.
말씀과 용서가 만날 때, 가정은 하나님 나라의 작은 교회가 된다.”

마음톡톡

하나님과 사람을 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