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축구만큼 좋았던 추억, 믿음.

안녕하세요. 도마지파 군산교회 체육부, 청년회 강하늘입니다. 저는 2024년 1월에 교회에 입교하여 신앙을 해오고 있습니다. 저는 모태 신앙으로 어머니를 따라 교회를 다녔었는데요. 신천지예수교회 말씀을 배우기 전에는 신에 대한 믿음이 많지 않아서 '사람들이 왜 교회를 열심히 다닐까?'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교회를 다니면서도 찬양과 기도를 왜 해야 하는지, 그리고 모인 헌금들은 다 어디로 가는지 등 알 수 없는 의문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성경을 제대로 배울 수 없었고 예배 때 목사님의 설교를 듣는 게 전부였는데요. 그러다보니, 믿음이 성장하지 못하고 늘 그 자리였던거 같아요. 왜 다녀야 하는지도 모르고.. 

 

신천지교회 신앙을 하는 이유는 성경대로 신앙하는 방법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어느날 엄마가, "성경 말씀을 배워 보는게 어떻겠니?"라며 권면을 해주셨습니다. 무엇이든 직접 경험하고 스스로 판단하는 저였기에 신천지 말씀을 직접 듣고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이후 성경을 체계적으로 배우면서 믿음과 신앙에 대한 기초를 다질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말씀을 들으면서도 마음에 와닿지 않고 믿어지지가 않아서 ‘믿음’이란 게 무엇인지 계속 고민했었는데요. 그러나 말씀을 들을수록 논리적이고 이치적으로 맞아, 들으면서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내가 믿지 못했던 이유가 ‘성경을 알지 못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건 ‘성경을 공부하는 것’라고 생각해서 계속 말씀을 듣고 신앙 생활속에서 배우면서 믿음은 지식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렇게 성경을 배워가면서 성경대로 신앙하는 교회를 발견하게 된 것이죠~ 정말 찐 교회가 신천지라는 생각이 들어요.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 도다
호세아4:6

 

교회 안에서 가장 큰 즐거움, 축구선수로 뛸 수 있는 것. (아랫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인증사진의 기억)

교회 생활 중 가장 큰 즐거움은 어릴 적 추억을 간직하며 축구선수로 뛰는 것입니다. 어렸을 때는 활동적인 것을 좋아했는데요. 축구를 좋아했던 남자친구들과 몇 번을 뛰다보니 땀은 났지만, 이상하게 기분이 상쾌했습니다. 축구를 함께하는 친구들 덕분에 너무 즐거웠습니다. 성장해가면서는 여자가 축구를 하는게 조금 어색하게 느껴져 운동장이 아닌 관중석에서 응원을 하게 됐죠. 시간이 흘러도 마음속에는 항상 축구장을 누비며 친구들과 함께 다시금 뛰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교회 안에서 여자 축구 선수로 뛰게 된 것이죠. 관중석이 아닌 필드에서 직접 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것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신앙과 축구를 함께 하는 동료들이 있어서 서로 사이가 더 좋고, 힘든 시기도 즐겁게 잘 이겨낼 수 있는 거 같습니다. 축구를 하면서 제가 살아있음을 느끼고, 감사함을 느낍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성실하게 연습에 임하며 희열을 느낍니다.

제게 축구는 함께해 넘치는 힘입니다. 군산에서 혼자 버스를 타고 전주 훈련 장소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있는데요. 가끔은 힘들고 지칠 때도 있지만 버스에서 내려 훈련장에 도착하면 힘이 납니다. 특히 힘든 훈련 속에서도 동료들끼리 서로 응원하고, 넘어지면 손을 잡아 일으켜주기에 힘이 납니다. 신앙하면서 축구를 같이 하는 동료들 덕분에 더 끈끈한 우정이 생기고 질투와 시기보다는 격려와 사랑이 넘치는 훈련장 분위기가 됩니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구나' 하며 더 큰 힘이 생기는 걸 느낍니다. 진심으로 좋아하는 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고 하죠. 하나님께서 저에게 어릴 적 추억을 펼질 수 있는 기회를 다시 주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서로의 성장을 돕는 좋은 동료들과 마음 속에 묻어 두었던 오래된 나의 꿈을 되찾은 것만 같습니다. 축구는 도전하는 용기를 가르쳐주고, 실수해도 다시 일어나 포기하고 싶을 때 끝까지 달리게 만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축구는 저를 하나님과 가까워지게 해주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축구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기쁨과 성장, 그리고 믿음의 여정입니다.

함박눈을 맞으며 훈련하는 맛을 아시나요?

축구를 통한 앞으로의 계획은 함께 성장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잘하고 싶다는 마음보다 함께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경기에서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로를 믿고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축구를 해가고 싶습니다. 가끔은 힘들고 지칠때도 있겠지만, 그럴수록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뛰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그래서 모든 경기에서도 승리를 목표로 뛰며 단계적으로 성장해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저 처럼 축구를 좋아하지만 용기가 없는 친구들에게 다시 한번 도전해 보라고 이야기 하고 싶어요.

 

신천지교회 신앙생활로 인한 가장 큰 변화는 삶을 대하는 긍정적인 자세와 마음입니다. 과거에는 성경의 뜻을 제대로 알지 못해서 신앙을 하는데 큰 의미를 두지 않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말씀을 배우고 나서는 신앙을 해야 하는 이유가 분명해졌습니다. 때문에 하나님 앞에 신앙도 바른 자세로 임하고, 말씀대로 실천하는 신앙 속에서 삶의 변화도 긍정적으로 찾아왔습니다. 무엇보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축구를 통해 신앙심이 성장하는 과정은 "앞으로 내가 얼마나 더 많이 변화되고 성장할지 기대가 된다고 해야 할까요?" 삶을 대하는 저의 자세와 마음이 제일 달라졌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