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거: 총으로 해결되지 않는 갈등, 이렇게 풀었다

트리거: 총으로 해결되지 않는 갈등, 이렇게 풀었다

"넷플릭스 ‘트리거’처럼 폭력으로는 풀 수 없는 갈등.
성경 속 다윗, 아비가일, 예수님의 지혜를 통해 분노의 방아쇠를 내려놓는 법을 배워보세요."

 

Netflix Korea

넷플릭스 액션 스릴러 '트리거'는 총기 청정국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불법 총기 유통과 그로 인한 사회적 혼란을 다룹니다.
제목 트리거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 물리적 방아쇠 – 총을 발사하는 장치로, 작품 속 폭력과 총기 확산을 상징합니다.
2. 심리적 촉발 요인 – 분노, 트라우마, 불안을 자극하는 계기이자, 인물들의 행동을 결정짓는 심리적 방아쇠입니다.

드라마 속 문백(김영광)이 총기를 이용해 사회적 불만을 부추기는 장면은 ‘트리거’의 심리적 의미를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그러나 결말은 명확합니다. 총은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상처와 분열만 남길 뿐입니다.

그렇다면 성경은 이렇게 해결하기 어려운 갈등을 어떻게 풀었을까요?

1. 분노의 방아쇠를 내려놓은 다윗

사무엘상 24장에서 다윗은 자신을 죽이려 쫓아온 사울 왕을 동굴 속에서 죽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칼을 들지 않습니다. “나는 여호와께서 기름 부으신 자를 치는 것을 하지 않겠다”는 이유였습니다.
핵심 교훈: 즉각적인 복수 대신, 하나님께 심판을 맡기는 태도는 분노의 방아쇠를 내려놓는 길입니다.

2. 무력 대신 지혜를 사용한 아비가일

사무엘상 25장에서 나발은 다윗과 부하들에게 모욕적인 말을 퍼붓습니다. 분노한 다윗은 칼을 들고 나발을 치러 가지만,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이 음식을 준비해 달려옵니다. 그녀는 겸손한 태도로 사과하며 다윗의 분노를 가라앉힙니다.
핵심 교훈: 갈등의 불씨는 지혜로운 말과 행동으로 꺼뜨릴 수 있습니다.

3. 원수를 사랑한 예수님의 길

마태복음 5장에서 예수님은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십자가 위에서도 예수님은 자신을 못 박은 사람들을 향해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라고 기도하셨습니다.
핵심 교훈: 증오의 방아쇠를 당기는 대신, 용서와 사랑이 진정한 해결책입니다.

출처_Freepik

현대 사회에 주는 메시지

‘트리거’는 허구이지만, 분노가 폭력으로 번지는 현실을 날카롭게 보여줍니다.

성경은 이런 상황에서 무력 대신 대화, 복수 대신 용서, 분열 대신 화해라는 선택지를 제시합니다.

총은 문제를 단번에 ‘해결하는 것처럼 보이는 도구’지만, 사실은 더 깊은 상처를 남기는 방아쇠일 뿐입니다. 반면, 성경적 지혜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관계를 회복시키는 진짜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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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트리거’는 무엇을 향해 있는가?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는 분노와 상처를 터뜨릴 수 있는 심리적 방아쇠가 있습니다.

그 방아쇠가 향하는 방향이 사람을 살릴 수도, 해칠 수도 있습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로마서 12:21).
결국, 총이 아니라 선과 사랑이 문제를 끝낼 수 있는 유일한 무기입니다.

하나님과 사람을 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