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仁)과 이웃 사랑 – 정(情)과 성경의 사랑_동방예의지국, 따뜻한 정을 품은 민족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려 왔습니다. 그 이유는 단순히 예절을 중시했기 때문만이 아니라, 사람을 귀히 여기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문화가 삶의 밑바탕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려울 때 함께 나누고, 기쁠 때 함께 웃으며, 서로를 가족처럼 여기는 마음. 이것이 바로 한국 사회의 뿌리 깊은 정(情)이자, 동양 사상에서 말하는 인(仁)의 정신입니다.
한국인의 ‘정’, 인(仁)에서 비롯된 삶의 지혜
동양 사상에서 '인(仁)'은 인간다움의 근본을 뜻합니다. 공자는 인을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인을 행한다는 것은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즉, 인은 타인을 존중하고 사랑하며 공동체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마음입니다. 우리의 '정(情)'은 바로 이러한 인의 실천에서 비롯된 것이지요. 정은 오랫동안 함께 나누며 쌓인 신뢰, 함께 밥을 나누고 웃음을 나눈 기억, 어려울 때 서로를 지켜준 따뜻한 손길속에서 자라나는 마음입니다. 이런 정이 있었기에 한국인은 낯선 사람을 만나도 금세 친해지고, 위로와 도움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성경 속 이웃 사랑, 인과 정을 넘어서
성경은 인과 정을 더욱 깊은 차원으로 이끕니다. 예수님께서 가장 큰 계명을 말씀하실 때 이렇게 덧붙이셨습니다.
📖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마태복음 22:39)
여기서 말하는 사랑은 단순한 호감이나 친밀감이 아닙니다. 희생과 헌신을 담은 사랑, 조건 없는 사랑(아가페)입니다.
우리가 먼저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기에, 이웃을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이 성경의 핵심 메시지입니다.
📖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요한일서 4:19)
즉, 인이 사람다움의 뿌리라면, 성경의 사랑은 그 뿌리에 생명을 불어넣는 햇빛과 같습니다.
정이 인간적인 친근함이라면, 성경의 사랑은 그것을 넘어 하늘의 뜻에 닿는 길이지요.
전통 놀이 속에도 담긴 사랑의 가르침
우리 조상들은 아이들에게도 인과 정을 일찍 가르쳤습니다.
젖먹이 시절에 전해지던 ‘도리도리, 짝짜꿍, 곤지곤지’ 같은 전통 놀이는 단순한 의성어가 아니었습니다.
- 도리도리(道理道理) : 하늘과 땅의 도리를 따르는 삶을 가르쳤습니다.
- 짝짜꿍 : 함께 손뼉을 치며 조화와 협력을 배우게 했습니다.
- 곤지곤지(乾坤) : 천지의 조화를 알게 하여, 모든 관계가 조화로울 때 삶이 아름답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성경 역시 아이의 교육을 강조합니다.
📖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잠언 22:6)
이처럼 동양의 가르침과 성경의 지혜는 서로 닮아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나누고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야말로, 사람다움의 시작입니다.
백의민족, 순수와 거룩의 삶
우리 민족은 백의민족이라 불렸습니다. 흰옷은 단순히 옷차림이 아니라, 순수와 정직,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의 겸손을 상징했습니다.
성경은 흰옷을 입은 성도의 모습을 이렇게 기록합니다.
📖 “그들의 옷이 희어졌더라” (요한계시록 7:14)
이처럼 백의민족의 정신은 단순히 전통적 미덕을 넘어,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게 살아가려는 삶과도 이어집니다.
흰옷의 순수함 속에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랑과 정직이 담겨 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
지금 우리가 사는 사회는 점점 개인주의가 깊어지고, 이웃과의 관계가 약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仁)과 정(情), 그리고 성경의 사랑이 다시금 우리의 삶 속에 살아날 때, 우리는 더 따뜻한 공동체를 세울 수 있습니다.
👉 힘든 이웃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보세요.
👉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세요.
👉 성경이 말하는 사랑을 일상 속에서 실천해보세요.
작은 실천 하나가 이웃의 삶을 바꾸고, 더 큰 사랑으로 이어집니다.
마무리 – 인(仁), 정(情), 그리고 성경적 사랑
우리는 동양의 인과 정 속에서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이어왔습니다. 그것이 성경적 사랑과 만날 때, 더 온전한 빛을 발합니다.
📖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요한복음 13:34)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에, 우리는 이웃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인(仁), 정(情), 그리고 성경의 사랑 – 이 세 가지가 오늘 우리의 삶을 더 깊고 따뜻하게 하는 길이 될 것입니다. 🌿
👉 이웃을 사랑하는 삶, 오늘부터 시작해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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