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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탐구

단동십훈 – 육아, 작은 놀이 모여 길

by 바이블비 2025. 11. 25.
〈아이 교육과 단동십훈 – 전통 육아 지혜와 성경적 양육의 만남〉

한국에는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독특한 육아 전통이 있습니다. 바로 단동십훈, 혹은 단동치기십계훈이라 불렸던 지혜들입니다. 젖먹이(0~3세)를 위해 전해 내려온 ‘도리도리, 곤지곤지, 까궁, 짝짜꿍’ 같은 말놀이들이 단순한 재롱이 아니라, 아이의 몸과 마음, 그리고 영성을 깨우는 교육 방식이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전통 육아법 속에 담긴 깊은 의미를 살펴보며, 성경적 ‘양육의 길’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출처_Freepik

 

■ 단동십훈이란 무엇인가 – 재롱 속 지혜, 놀이 속 깨달음

단동십훈은 아이에게 세상의 질서, 하늘의 도리, 몸과 마음의 바른 쓰임을 알려주는 작은 수업이었죠.

● 도리도리(道理道理)

‘길 도(道)’와 ‘다스릴 리(理)’를 써서, “천지 만물은 하늘의 도리에 따라 태어났고, 너 또한 그 도리 가운데 있다”는 의미를 담습니다. 머리를 좌우로 흔들며 아이에게 자연의 이치를 ‘리듬’으로 가르친 셈입니다.

● 각궁(覺躬) → 까궁

‘깨달을 각(覺)’과 ‘몸 궁(躬)’을 씁니다. 즉 “스스로 깨닫고 몸으로 실천하라”는 교육의 메시지죠.

● 곤지곤지(乾坤)

하늘 건(乾)과 땅 곤(坤)을 뜻합니다. 작은 손가락을 맞부딪히며 “하늘과 땅의 조화를 알고 살아라”는 진리를 전하는 놀이였습니다. 이렇게 보면, 우리의 전통 육아는 우주의 질서와 삶의 길을 가르치는 ‘첫 교육’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성경 속 양육의 원리 – ‘마땅히 행할 길’을 가르치라

성경은 아이의 교육에 대해 놀라울 정도로 구체적입니다. 전통 육아법처럼 ‘삶의 길’을 어릴 때부터 가르치라고 말합니다.

📖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잠언 22:6)

이 말씀은 ‘올바른 습관’, ‘삶의 태도’, ‘믿음의 기초’를 어릴 때부터 다져주라는 의미입니다. 단동십훈이 놀이 속에서 도리를 알려준 것처럼, 성경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가르치라고 말하죠. 또 신명기에서는 부모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이든지 길을 갈 때이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신명기 6:7)

성경적 교육은 ‘일상 속 대화’입니다. 밥 먹을 때, 산책할 때, 잠자기 전, 작은 순간마다 삶의 길을 가르치라는 뜻이죠.

 

■ 전통 육아와 성경의 공통점 – 마음, 몸, 영성의 통합

우리 전통 육아와 성경적 양육은 놀랍게도 같은 관점을 공유합니다.

1) 몸을 통해 마음을 가르친다

‘도리도리’로 고개를 흔드는 동작, ‘곤지곤지’로 손가락을 활용하는 행동은 몸 활동을 통해 마음의 의미를 심어줍니다. 성경도 신앙을 몸으로 배우는 삶의 태도라 말합니다.

📖 “너희 몸을 하나님께 드릴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로마서 12:1)

2) 반복을 통한 마음의 형성

아이들은 반복을 통해 배우지요. 전통 놀이도 매일 반복하며 의미가 스며들었습니다. 성경에서도 반복 교육을 강조합니다. 특히 시편은 반복을 통해 마음이 자라게 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3) 하늘의 뜻, 창조 질서 교육

단동십훈은 ‘하늘과 땅’을 알려주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질서’를 알려줍니다.

📖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세기 1:1)

결국 목적은 같습니다. 세상은 우연히 존재하지 않으며, 질서 안에서 살아야 한다는 가르침입니다.

 

■ 오늘 우리의 양육에 적용하기 – 공감, 리듬, 일상

전통의 가르침과 성경의 메시지는 현대의 육아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 리듬 있는 말놀이는 아이의 정서 안정에 좋습니다.
  • 의미 있는 단어를 반복하면 마음의 방향이 잡힙니다.
  • 일상의 대화 속에서 진리를 전하기는 가장 자연스러운 신앙 교육입니다.
  • 몸과 마음을 함께 쓰는 활동은 아이의 자기감 형성에 효과적입니다.

이 모든 요소는 옛 조상들이 이미 알고 실천했던 교육 방식이었습니다.

 

■ 전통과 성경이 만날 때 – 뿌리 깊은 양육의 길

단동십훈은 우리의 문화 뿌리 속 지혜이고, 성경의 양육은 하나님이 주신 진리입니다. 이 두 가지가 만나면 아이에게 ‘뿌리 깊은 삶의 기준’을 세워줄 수 있습니다.

  • 하늘의 도리(乾坤) → 창조의 질서
  • 도리도리(道理) → 삶의 방향
  • 까궁(覺躬) → 영적 깨달음과 실천
  • 반복 교육 → 말씀의 내면화
  • 몸을 통한 배움 → 신앙의 실천성

아이에게 단순한 재롱과 놀이를 넘어서, 삶 전체를 이끄는 지도(指導) 를 주는 길이 됩니다.


작은 놀이가 평생을 만든다

전통 육아는 단순했지만 깊었습니다. 성경적 양육은 보편적이지만 강력합니다. 이 둘은 결국 하나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 아이의 마음은 작은 순간에서 자라며, 그 순간들이 모여 평생의 길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우리의 작은 ‘도리도리’, 짧은 성경 한 구절, 아이와 나누는 따뜻한 대화 한 번이 그 아이의 평생을 세우는 힘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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